Edited By 안수인
유니티 엔진은 언리얼 엔진과 함께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게임 엔진으로 꼽힌다. 언리얼 엔진에 비해 개발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학생이나 아마추어, 중소기업이 애용하고 있는 게임 엔진이다.
그러나 유니티는 12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니티 엔진가격제 개편에 대해 밝혔다. 유니티 엔진은 개인 및 소규모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퍼스널과 플러스, 기업용 제품인 프로와 엔터프라이즈로 구분되며, 연매출 및 자금 규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이 달라진다. 무료 버전인 플러스는 1년간 매출 또는 자본금 합계가 10만 달러 미만일 경우에만 활용 가능하며, 프로와 엔터프라이즈는 유료인 대신 매출 상한액이 없다.
그러나 유니티 측에서는 내년부터는 일정 이상 다운로드 횟수를 초과하면 1건 당 추가 요금이 붙는 '유니티 런타임 요금'이 추가된다. 게이머가 유니티 에디터로 만든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기기에 설치되는 유니티 런타임 첫 설치 횟수를 기준으로 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게임사들의 반발이 거셌으나, 특히 설치하기 위해 과금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설치 후 과금 제도를 주로 사용하는 아시아권 게임사들의 경우 유저가 게임을 설치한다고 해서 이득을 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반발을 일으켰으며, 이 외에도 유니티측에서 과연 다운로드 수를 어떻게 정확히 집계할 것이며, 어뷰징과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등 다양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와 같은 많은 비난으로 인해 유니티에서는 지난 25일 ‘유니티 런타임 요금제 수정 관련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정책의 목표는 지속해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유니티 게임 엔진에 대한 심도 있는 투자를 이어가기 위함이었다”고 정책 도입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요금제 정책 수정으로, 런타임 요금제는 학생이나 아마추어용 무료 요금제인 유니티 퍼스널로 제작된 게임에 적용되지 않게 됐다. 또한 유니티 퍼스널의 라이선스 적용 범위인 12개월 매출과 자금 규모 기준 역시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상향됐다. 사용자의 프로젝트에서 유니티 로고 노출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게임사들에서는 이로 인해 유니티를 과연 앞으로도 신뢰하고 사용할 것인가?, 다른 게임 엔진으로 갈아타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와 같은 유니티에 대한 안좋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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