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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오버워치 월드컵, 4년만에 돌아온다!

콘텐츠팀/게임 이슈 & 매거진

by XP 엑스피 2023. 7. 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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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홍윤화


OverWatch World Cup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2016년부터 개최하는 오버워치 세계 대회다.
줄여서 옵드컵이라고도 부른다.
월드컵과 동일하게 지역 예선을 먼저 치른 후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생중계되며, MLG.tv에서는 오버워치 월드컵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규칙은 3판 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이다.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은 유럽 6팀, 북미 4팀, 아시아 6팀으로, 예외로 서버 위치와 지역 인프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요인과 기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하여 몇 개 국가들은 자동으로 본선 진출한다. 2016년에는 한국이 이에 포함되어 있었다. 출전하는 국가에서 인구가 적은 국가의 경우 옆 이웃 나라와 통합해서 팀을 만든다.


본선도 지역 예선과 마찬가지로 대회 진행 방식은 월드컵과 동일하다. 세계 각 지역 및 국가를 대표하는 16개의 팀이 대회 기간 동안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들은 3일 동안 3판 2선승제의 조별 예선 풀리그를 진행하여 각 조 1위, 2위가 블리즈컨 무대에 진출한다. 이를 통과한 8개의 팀은 블리즈컨 무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2023 OverWatch World Cup


2023년에 열리는 제5회 오버워치 월드컵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12월 17일, 2023 오버워치 월드컵 개최 확정을 밝혔다.
오버워치 2 레전드 배틀 결승전 시작 직전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발표와 동시에 한국 오버워치 리그 채널에 해당 영상이 올라오고 공식 홈페이지에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1월에 2023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는 36개 국가와 지역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단장은 Dear(헬렌 장), 감독은 RUSH(윤희원), 소셜 리드는 FastSloth(유재민_나무늘보)로 선정되었다. 로스터로는 딜러는 SP9RK1E(김영한), LIP(이재원)이 선정되었고, 탱커로는 FEARLESS(이의석), Hanbin(최한빈)이 선정되었으며, 힐러로는 Fielder(권준), FiNN(오세진), ChiYo(한현석)가 선정되었다.

 

 

2016 OverWatch World Cup
블리즈컨 2016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첫 대회였던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상금도 없고 진행 인력도 부족한 걸음마 수준의 단계였다. 오버워치 월드컵이 출범한 2016년도는 각 국가별 유저들의 인터넷 투표로 국가대표가 선정되었다. 총 6명의 선수 중 사람들의 투표로 4명의 선수을 뽑은 다음 가장 투표를 많이 받은 사람이 주장이 되고, 나머지 선수 2명을 주장이 선발하는 방식이다. 투표로 선정하는 것은 인터넷 유명인이 뽑힐 확률도 높아 발표 전부터 투표라는 방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혹은 포지션이 맞지 않는 문제는 당연하고 같은 모스트를 가진 선수들끼리 팀을 이룬 경우도 있었다. 2-2-2에 맞게끔 팀이 짜인 당시 한국 국가대표가 특이한 케이스였다. 한국 국가대표는 TaiRong(김태영), ArHaN(정원협), zunba(김준혁), ryujehong(류제홍), EscA(김인재), Miro(공진혁)로 선정되었다.
총 51개의 팀이 출전하였으며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브라질, 칠레,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러시아, 스페인이 본선에 출전하였다. 한국은 본선인 8강에서 미국을 만나 2:0으로 이긴 후 4강에 올라갔다. 4강에서는 상대로 스웨덴을 만나 2: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라갔고, 결승에서는 러시아를 만나 4:0으로 이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중계는 오버워치 팀 CONBOX T6의 스폰서인 콘박스에서 맡았으며, 해설은 김정민과 용봉탕이 맡았다.
2016 오버워치 월드컵 경기 전체 픽률이다.
아직 나노 강화제의 이속버프가 있던 시절이라 거의 모든 팀에서 아나를 사용했고, 탱커는 전통의 라인+자리야 조합에 딜러는 당시 버프를 받아 공수 관련 없이 필수픽이 되었던 메이를 포함해 맥크리, 겐지, 리퍼 중 2명을 골라 넣는 식으로 많이 쓰였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항상 윈스턴을 넣은 한국팀은 약간 특이케이스였다.
2016 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이러하다.
 
 
2017 OverWatch World Cup
2017년에 열린 제2회 오버워치 월드컵 대회이다.
2016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 이후 블리자드 측에서도 선출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2017년도부터는 '국가대표 위원회'를 구축하여 이들에게 국가대표팀을 구성하는 역할을 맡기어 개선되었다. 우선 자동 진출 국가 32개 국가를 먼저 선별했다. 기준은 각 나라의 상위 100명 선수의 평점 평균이었으며, 최종적으로 대한민국은 4522점이며 2위로 자동 진출하였다. 다음으로 국가대표 위원회를 뽑는 투표를 진행하여 황규형, 윤대훈, 김정민이 국가대표 위원회에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32개 국가의 조 편성과 국가대표가 공개되었다. 2017년 6월 19일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송출한 방송에서 로스터가 발표되었다. 힐러진인 류제홍(ryujehong)과 양진모(tobi), 탱커의 경우 김동규(Mano)와 김준혁(ZunBa), 딜러는 황연오(Fl0w3R)와 박종렬(Saebyeolbe)이 국대로 선정되었다.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8강전에서 미국과의 대결을 펼쳤으며 3:1로 이기고 4강에 올라갔다. 4강에서는 프랑스와의 대결에서 3:1로 우승하며 결승에 올라갔고, 결승에서는 스웨덴을 상대로 4:1로 이기며 지난 대회에 이어서 한국이 2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본선 직전 갑작스레 찾아온 메르시 메타와 각국 대표팀의 경기력 상향평준화 때문에 전년도 대회부터 이어오던 무실세트 기록은 깨지고 말았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이러하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 경기 전체 픽률이다. 예선과 본선의 차이가 3개월이고 그 안에 메타가 2번이나 바뀌었기 때문에 실제로 예선전의 픽률과 본선의 픽률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예선전이 약 7배 정도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위의 표는 사실상 예선전의 픽률이라고 봐도 좋다.

 

 

2018 OverWatch World Cup
2018년에 열리는 제3회 오버워치 월드컵 대회이다.
2018년도부터는 국가대표 후보군 12인을 우선 선발하여 예선과 본선에 각각 유동적인 7인 로스터를 구성해 투입할 수 있게끔 개선되었다. 국가대표 위원회 선발 과정 중 코치는 Pavane(유현상), 홍보 대사는 꽃빈(이현아), 단장은 용봉탕(황규형)이 되었다. 국가대표는 예선과 최종에서 변경이 있었다. 딜러는 Carpe(이재혁), SAEBYELBE(박종렬), Libero(김해성)가 선발되었고, 탱커는 Fate(구판승), MekO(김태홍)가 선발되었고, 힐러는 Ark(홍연준), JJonak(방성현)이 선발되었다. 하지만 3개월 뒤 최종 로스터가 변경되었는데 딜러는 carpe(이재혁), Fleta(김병선), Libero(김해성)로 새별비에서 플레타로 변경, 탱커는 Fate(구판승), Fury(김준호)로 메코에서 퓨리로 변경, 힐러는 Anamo(정태성), JJonak(방성현)으로 아크에서 아나모로 변경되었다.
예선 통과로 8강에서는 호주를 만나며 3:0으로 우승했다. 4강에서는 대한민국과 영국이 만나 2:0으로 이겼는데, 오버워치 월드컵 초유의 2세트 연속 무승부라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만났는데, 4강보다 훨씬 압도적인 4:0이라는 스코어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은 긴 일정으로 메타의 변동이 문제라고 봤다면, 2018 월드컵은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과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의 옵저빙 팀을 물갈이하고 새로 영입한 옵저빙 팀의 첫 무대이다.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작년에 비해 향상된 옵저빙을 보여주었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경기 전체 픽률이다. 작년과 달리 조별 리그와 본선 사이에 메타가 뒤엎어질 정도로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 또 한 가지 조합만을 고집하던 팀은 성적이 좋지 않았고, 다양한 조합을 유연하게 대처해 낼 수 있는 팀들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픽률이 이전 대회들에 비해 굉장히 고르게 나왔다.
 

 

 
2019 OverWatch World Cup
2019년에 열리는 제4회 오버워치 월드컵이며,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은 최초로 한국 대표팀이 결승 진출 및 우승에 실패한 대회이다.
로스터로 딜러는 carpe(이재혁), Architect(박민호), Haksal(김효종)이 선발되었고, 탱커는 Mano(김동규), Choihyobin(최효빈)이 선발되었으며, 힐러로는 iDK(박호진), Bdosin(최승태)이 선발되었다.
오버워치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2패를 하고 조 3위로 본선에 올라간 2018년이다. 준준결승에서는 덴마크를 만나 3:0으로 우승하며 준결승에서는 미국을 만나 3:1로 패배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프랑스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3위로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미국이, 은메달은 중국이 가져가며 홈팀인 미국이 처음 우승했다.
 

 

2019 오버워치 월드컵 '열정페이' 논
2019년 월드컵에 블리자드 측이 대표팀을 제대로 지원해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며칠 전부터 경기가 열리는 미국으로 향했지만, 주최 측으로부터 연습실을 제공받지 못했으며, 지원받은 것은 왕복 비행기표와 호텔비뿐이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열정페이로 대회에 나갔다는 말까지 나왔고, 한 선수는 사비로 이틀간 1,000만 원을 썼다고 전했다. 연습실 식비 등 나머지는 국가대표팀의 사비를 지출해야 했으며 대회의 상금이 0원이었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그리하여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홈팀인 미국의 연습 환경이 너무 유리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실제로 그 외 국가대표팀들은 연습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대회의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 상위 10개국 랭킹에 들지 못한 나라들은 더 심했다. 블리자드 측은 이 팀들에게는 숙박비 일부를 지원해 시드권 외에 팀은 예선 참가를 위한 항공비 등 숙박비 외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명색이 국가대표인데도 라트비아 선수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해달라는 SNS를 올리며 소위 '구걸'까지 했다. 어느 국가는 아예 대회 전부터 사비를 쓰면서까지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선수가 없어 기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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