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얼마 남지 않은 파이널판타지 16의 발매
Edited By 안혜진
이번 5월 25일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파이널판타지 16의 런치 트레일러 'Salvation'이 공개되었다. 2년 전 첫 트레일러를 공개했던 파이널 판타지 16은 6월 22일 전세계 발매로 찾아온다.
왜 파이널판타지 16을 기대하게 될까?

#1. 프로듀서
파이널판타지 16의 프로듀서로 인해 이 작품이 더욱 기대를 받는 지점도 있다. 바로 망해가던 온라인 넘버링 파이널판타지14를 살렸다고 평가받는 요시다 나오키다. 또한 지금까지도 그가 맡고 있는 파이널 판타지14의 최근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와 ’효월의 종언‘ 각각 메타크리틱 91점과 9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요시다 나오키의 이러한 행보가 ff16에서 까지 그대로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2. 16의 액션을 담당한 데빌메이크라이5 리드 디자이너 스즈키 료타
데빌메이크라이의 팬으로써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놀랐다. 수많은 액션 게임들에게 영향을 준 스타일리쉬 액션이라는 장르의 창조작 데빌메이크라이의 액션이 파이널판타지 16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시리즈 최초로 성인등급
시리즈 대대로 전체 이용가를 고집하던 파이널 판타지지만, 이번 작품은 과감히 전체 이용가를 포기한 성인들을 위한 이야기다. 공개된 트레일러나 설정에 따르면 각각의 왕국의 분열과 대립 소환수를 둘러싼 왕좌의 게임 같은 암투와 정치극이 될 것이라 보인다. 또한 다크판타지를 지향하는 만큼 이야기를 위한 몰입감을 위해 이전 시리즈에선 잘 볼 수 없던 폭력적이거나 과격한 요소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
#4. 플스5 기간 독점
최근 콘솔 기대작 중 많은 작품이 플레이스테이션 4와 5 모두 지원하는 방식으로, 여태까지의 작품들은 플레이스테이션5으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에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플레이스테이션 4의 기기성능이 발목 잡아 플레이스테이션 5의 진가를 드러내지 못한다. 하지만 파이널판타지16은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으로 가는 만큼 뛰어난 그래픽으로 방대한 판타지 세계의 풍경들을 묘사해 몰입감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 새로운 액션 방향성
기존 턴제 전투를 1편부터 13편까지 유지하던 시리즈 하지만 제작비 회수를 위한 판매량이 중요한 트리플 a 게임에선 더 이상 호불호가 강한 턴제를 채용하기 힘들어 졌다. 그래서 10년 동안 제작으로 화제를 모았었던 2016년 ff15는 완전한 실시간 액션으로 달라졌으며, 단순한 커맨드로도 화려한 그래픽의 액션이 가능해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얕은 액션성이 매우 아쉽다.
이 다음으로 나온 2020년 ff7 remake는 97년도에 나온 원작의 전투를 존중하기 위함인지 구작 팬들도 만족 시킬 수 있을 방향인 실시간이지만 시간을 임의로 멈춰서 전투방식을 선택하는 반턴제 전투시스템이 만들어 졌고, 이것은 팬들에게 색다른 액션, 전략을 생각하게 만드는 재미를 주었다.
그리고 3년 뒤에 나오게 된 2023년의 ff16이 만약 데메크 방식의 조작과 파이널판타지만의 아이덴티티인 마법과 소환수, 무기들이 어우러진다면 새롭게 접근하는 게이머 들은 물론 올드팬들도 시리즈의 변화에 새로운 자극받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3가지 방향성의 액션들은 파판 ip, 더 넓게는 jrpg가 어떠한 액션성으로 새롭게 승부를 봐야하는가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