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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XP가 일산 킨텍스로 PlayX4를 관람하러 갔었죠?
이번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G-STAR에 갔습니다~
PlayX4가 인디게임과 콘솔게임 위주의 행사였다면 G-STAR는 대형 게임사들이 모여 앞으로 출시 될 게임들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그만큼 기대할 만한 대작도 많이 쏟아진다는 얘기겠죠? 그 엄청난 현장 속으로 떠나봅시다!
올여름 PlayX4의 기억을 더듬어 봤을 때 가장 최악은 교통, 입장, 줄 이 세 가지가 저희 크루원들의 공통적인 불만이었는데요... 과연 지스타는 어땠을까요?
완.벽. 아니 갓.벽. 그 자체였습니다.
교통! 벡스코 사거리에서 벡스코로 들어오는 대로를 교통 통제하여 차량 진입을 막아 주변 교통혼잡을 방지했습니다. 덕분에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벡스코로 들어갈 수 있었고 벡스코 내 도로도 차량 없이 쾌적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입장! 이번 G-STAR는 모든 일자의 티켓을 사전예매로 받아 수령처에서 입장 팔찌를 받아가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오전/오후 입장 수령처를 나누어 인파가 몰리는 것을 예방했고, 줄 안내와 통제 역시 완벽하게 되어 지체 없이 빠르게 입장 팔찌 수령이 가능했습니다.
줄 관리! 외부 내부에서 모두 줄 관리와 통행은 완벽했습니다. PlayX4 당시 부족한 현장 관리 인원으로 줄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 저희 크루원들이 줄을 두 번 선다거나, 엉뚱한 줄에 서는 등 당황스러운 경험이 많았는데요ㅠ
이번 지스타에서는! 어느 곳에나 현장 관리 인원들이 있었고 모든 부스에서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대기 줄 동선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인파가 몰리거나 정체되는 등 혼잡 상황이 발생하면 주변 인원들이 “멈추지 말고 이동 해주세요” 안내하며 혼잡 상황을 방지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부스는 구글 플레이였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 무한의 계단, 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 예정작) 3가지 부스를 운영 중이었습니다.
간단한 설문조사, 구글플레이게임즈, 게임 2개 중 하나 세 가지를 완료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엄청나게 크고 튼튼한 가방과 뽑기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가방에는 다양한 쿠키런 IP게임 쿠폰과 1000플레이스토어 포인트가 같이 있었습니다.
초딩 게임이라는 인식만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1단계 미션 클리어 시 2단계 미션까지 클리어할 수 있는데 1단계도 클리어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 신작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유저와 힘을 합쳐 보스를 무찌르고 악에 물든 탑을 구하라!
레이드모드와 스토리모드로 나뉘어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레이드모드를 시연해 불 수 있었습니다. 브롤스타즈와 시점, 디자인이 유사하지만 협동해야만 스테이지를 깰 수 있는 퍼즐들이 많아 경쟁의 피로감보다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스에 찾아온 인플루언서 침착맨&통닭천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침착맨과 게임을 하는 영광까지 누린 크루원이 있었습니다. 비록 게임은 패배했지만, 좋아하던 스트리머와의 게임이 너무나 좋은 추억이 됐다고 합니다.
크래프톤은 출시 예정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선보였습니다.
이 부스의 인상 깊었던 점은 대기부터 게임 시연까지의 과정을 테마파크처럼 꾸며놓아 실제 게임 안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것인데요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배틀로얄 장르와 중세 그리고 동굴이라는 컨셉을 합친 다크앤다커는 클래스별로 캐릭터 선택이 가능했고 파밍을 해서 포탈을 타고 탈출하면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파밍 중 황금 코인을 얻으면 보너스 선물까지 있었지만 재고 소진으로 얻지는 못했습니다ㅠㅠ
시연 완료 후 마법사 모자, 미니의자, 망토담요까지! 실용성과 유니크까지 챙긴 이벤트 시연 보상이었습니다.
위메이드에서는 판타스틱 4를 체험해 봤습니다. 평소에도 야구 게임을 자주 해서
기대를 가지고 시연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래픽은 준수하게 표현되어서 선수들의 얼굴이 사실적으로 잘 표현이 됐고
유니폼과 경기장 등 다양한 연출도 잘 표현됐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조금
실망이었는데요. 타격감이 좋다고 하긴 어려웠고 투구 메커니즘도 피로했습니다.
판타스틱4 시연 상품은 리유저블백, 응원짝짝이, 포토카드 마그넷을 받았습니다!
위메이드에는 많은 인플루언서를 봤습니다~ 방문 첫날 최강야구 중계 듀오 정용검 캐스터, 김선우 해설위원과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 나균안 선수가 방문해 팬들과 게임도 하고 경품도 나눠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에는 두 선수의 싸인까지 받아 굉장히 의미 있는 부스 행사였습니다!
방문 둘째 날에는 위메이드 공식모델 청하가 굉장한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무대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고 시작 후에도 무대 관람석에 다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생길 정도로 청하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임사 외에도 PC 주변기기 회사들도 이번 지스타에 많이 참석했는데요. 그중 가장 기대를 많이 한 체리입니다! 체리는 키보드 축으로 유명한 회사인데요. 지스타 전에 사전 예약을 받아 키캡, 키캡리무버, 키링을 제공해 줬습니다. 부스 안에서는 다양한 키보드가 있어 직접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제2 전시관에 있던 AMD는 CPU로 유명한 회사답게 자사 칩쳇이 탑재된 다양한 고성능 기기들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부스에 마련된 4개의 코너에서는 검은사막, 워헤이븐, 파티 애니멀즈 등 화려한 그래픽을 최고의 성능으로 느낄 수 있는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고사양의 게임을 풀옵션으로 해볼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각 부스에서 게임을 진행하고 있으면 진행요원이 입장 전 나눠준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줬습니다. 4개를 다 모으면 뽑기 한번이 가능하기 때문에 4개를 다 돌고 뽑기를 뽑았는데!!...꽝...스티커 받았습니다...
JBL은 사운드 회사에 걸맞게 부스에서 다양한 헤드셋 제품과 스피커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JBL에서 주관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어서 우리 크루들이 응모했는데 다수가 당첨되어 굿즈와 장패드 스피커 등등 다양한 경품에 당첨됐습니다!
윤화
구글플레이, 인벤,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로스트아크 부스도 크게 있어서 가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줄 서는 거 싫어하는 저에게는,, 못이기고 못갔었는데, 내년에도 지스타를 방문할 수 있다면, 4일 내내 가서 천천히 하나하나, 대형 게임사는 평일에 가서 즐기며 보내고 싶습니다! 저번 학기 (5월에 다녀왔던) 플레이엑스포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고 대형 게임사들이 많이 참여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또 토요일이 코스어 하는 날이라 코스프레 한 사람들 보는 재미도 있었고 같이 사진 찍고 싶은 분들도 있었는데 부끄러워서 못찍고.. 나중에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 가면 꼭 사진도 더 열심히 알차게 찍어오고 싶습니다!
용범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의 게임들과 장비들이 많아서 제1,2전시장을 모두 돌아다녔다. 많은 게임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현호
롯데 자이언츠 선수도 만나보고 유명 크리에이터분들도 만나고
아름다우신 코스프레 하신분과 사진도 찍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지영
아직 미출시한 게임들을 시연해 보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접해볼 수
있었다. 특히 요즘에는 알고리즘의 발달로 스팀, 구글플레이스토어 같은
플랫폼에서 플레이어가 자주 접하고 좋아하는 취항에 맞춘 게임들을 선별하여
목록을 제공하는데, 지스타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접해보면서 플레이어의
경험을 확장해 풍부한 게임 콘텐츠 생산의 밑거름이 되는 것 같아 이런 행사의
필요성을 느꼈다. 기존의 아이피에서 게임 방식을 바꾼다던가 기존의 게임 방식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입혀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 플레이어들에게 실용적이거나 특이한 굿즈를 선물하면서 마케팅을 벌이는 방식으로 부스를 꾸려나가는 점도 인상 깊었다.
태인
플레이엑스포 때 보다 더 큰 규모로 대형 게임사 위주의 행사라 더 관심 있게 참관했던 것 같고 각 부스마다 주는 상품들도 모두 유용해 좋았다. 그리고 이번 지스타 스폰서로 레이저가 참가해 각 부스에 사용되는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을 제공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고 구매하고 싶던 제품들을 미리 써볼 수 있어서 이 부분도 만족스러웠다. 행사의 진행 역시 깔끔했고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해서 다음 지스타는 더 길게 방문해 즐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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